맥라렌의 승부수, 마이애미와 캐나다에서 ‘완전히 새로운 MCL40’ 공개

맥라렌 팀이 마이애미와 캐나다 그랑프리를 기점으로 올 시즌의 향방을 결정지을 중요한 전환점을 맞이합니다. 팀 대표 안드레아 스텔라는 이번 북미 레이스에서 공기 역학(에어로다이내믹)을 완전히 재설계한 수준의 대규모 업데이트를 투입할 것이라고 공식화했습니다.

사실 맥라렌은 이번 시즌 출발이 다소 늦었습니다. 작년 마지막 레이스까지 챔피언십 경쟁을 이어가느라 올해 차량 개발에 온전히 집중할 시간이 부족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2026년부터 도입된 메르세데스의 새로운 파워 유닛을 차량에 최적화하는 과정에서 시행착오를 겪으며, 중국 그랑프리에서는 두 드라이버 모두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아쉬운 상황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팀은 이 위기를 개발의 기회로 삼았습니다. 바레인과 사우디아라비아 경기가 열리지 않게 되면서 생긴 갑작스러운 5주의 공백 기간을 차량 업그레이드에 쏟아부은 것입니다. 맥라렌은 이 기간에 새로운 규정 안에서 얻을 수 있는 공기 역학적 이점을 극대화하는 데 성공했으며, 시뮬레이션 도구를 개선해 엔진 성능을 100% 끌어낼 수 있는 환경을 갖추었습니다.

스텔라 대표는 *"북미에서 보게 될 MCL40은 외형부터 성능까지 이전과는 완전히 다른 차가 될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이미 일본 그랑프리에서 오스카 피아스트리가 2위를 차지하며 차량의 잠재력을 확인한 만큼, 이번 대규모 업데이트가 선두 메르세데스와의 89점 격차를 좁히는 결정적인 무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https://www.formula1.com/en/latest/article/stella-confirms-mclaren-are-set-to-deliver-a-completely-new-car-for-miami-and-canadian-grands-prix.3I3qbJJ2AiPnLaQVGyMW6K


B팀 운영에 대해 비판한 잭 브라운

최근 메르세데스의 알핀 지분 인수에 대한 루머가 확산되자 잭 브라운 맥라렌 CEO는 B팀 운영을 허용하는 현 규정을 비판하는 목소리를 냈습니다. 2024년 바레인에서 열린 2차 프리시즌 테스트의 기자회견에서, 잭 브라운은 다음과 같이 말한 바 있습니다.

잭 브라운: "서로 경쟁하는 두 팀을 한 그룹이 동시에 소유하는 것을 허용하는 스포츠는 없다. 이제 예산 상한제가 시행된만큼, 스포츠가 정치적·기술적 측면 모두에서 10개(현재는 11개)의 독립적인 팀 체제로 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들(레드불)은 규정을 잘 지키고 있다고 본다. 그러나 나는 규정 자체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고, FIA가 이를 해결해야 한다고 본다.”

최근 맥라렌 공장에서 열린 미디어 세션에서도 잭 브라운은 일관된 주장을 밝혔습니다.

잭 브라운: “(내 입장은)전혀 바뀌지 않았다. 나는 일관되게 말해왔다. 맥라렌 CEO로 9~10번째 시즌인데, A팀–B팀 구조는 가능한 한 빨리 사라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공동 소유는 거의 모든 주요 스포츠에서 허용되지 않는다. 이는 스포츠의 공정성을 해칠 위험이 매우 크다. 같은 그룹이 소유한 두 팀이 프리미어리그에서 경기한다고 상상해 보라. 한 팀은 지면 강등될 수도 있지만, 다른 팀은 져도 괜찮을 수 있다."

덧붙여 2024시즌 후반, 싱가포르 그랑프리에서 레이싱 불스 소속이던 다니엘 리카도가 순위를 잃으면서까지 패스트랩 포인트를 가져가 레드불을 도운 것, 레이싱 포인트의 '메르세데스 복제' 논란, 페라리와 하스 간의 인력 교류 등도 문제로 지적하였습니다.

잭 브라운의 주장은 다음의 3가지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1. 팀 간 공동 소유는 공정성을 해칠 수 있다
  2. 기술과 인력 이동은 불공정한 이점을 만든다
  3. 궁극적으로 팬들의 신뢰를 잃게 될 위험이 있다

마지막으로 잭 브라운은 “*파워 유닛 공급 관계 정도가 한계여야 한다. 그리고 11개 모든 팀은 최대한 독립적이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스포츠의 무결성이 훼손될 위험이 크고, 그것이야말로 팬들을 가장 빨리 떠나게 만드는 요인이 될 것”*이라 강조했습니다.

https://www.autosport.com/f1/news/whats-behind-mclarens-fresh-a-b-f1-team-angst/10815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