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시즌 개막전인 호주 그랑프리에서 맥라렌은 새로운 기술 규정 도입 이후 첫 레이스를 치렀습니다. 디펜딩 챔피언인 랜도 노리스는 1위 조지 러셀에 약 52초 뒤진 5위로 결승선을 통과했습니다. 노리스는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이번 P5가 팀이 달성할 수 있는 최선의 결과였다는 현실적인 진단을 내놓았습니다. 특히 그는 *"앞서가는 팀들과의 격차가 꽤 크고, 이번 주말을 앞두고 예상했던 대로 우리가 해야 할 숙제가 아주 많다는 것이 분명해졌다"*고 덧붙이며 쉽지 않은 시즌 초반을 예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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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라렌의 팀 대표 안드레아 스텔라는 개막전 결과에 대해 실망하기보다 데이터 확보에 의미를 두었습니다. 그는 노리스가 경기를 완주하며 새로운 규정 아래서 수집한 방대한 데이터가 향후 개발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또한 "랜도가 다양한 시나리오에 잘 적응해 주었지만, 선두권과 거리가 있는 만큼 개선이 필요하다는 점은 명확하다"고 말했습니다.
스텔라는 2026 시즌의 전략을 지속적인 진화로 정의했습니다. 그는 *"우리는 지난 2~3년간 상황을 얼마나 빠르게 반전시킬 수 있는지 증명해 왔다"*며, 시즌이 거듭될수록 업데이트를 통해 성능을 끌어올릴 것을 약속했습니다. 노리스 역시 스스로를 챔피언 자리를 지키는 입장이 아닌 여전히 한계를 밀어붙이는 ‘사냥꾼’ 이라 말하며, 챔피언 타이틀 방어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https://speedcafe.com/f1-news-2026-australian-grand-prix-lando-norris-championship-defence-interview-desire-hunter-hunted/
멜버른 앨버트 파크 서킷에 모인 수만 명의 팬들은 홈 그랑프리를 맞이하는 오스카 피아스트리의 활약을 기대했으나, 퀄리파잉에서 5위를 기록하며 포디움 경쟁을 예고했던 피아스트리는 결승 레이스가 시작되기도 전인 정찰랩에서 경기를 포기해야 했습니다.
피아스트리는 사고 직후 인터뷰를 통해 단순한 운전 실수가 아닌, 새로운 규정 하의 하이브리드 시스템 오작동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안드레아 스텔라 대표 역시 에너지 전개 과정에서 소프트웨어적인 이슈가 있었음을 밝혔습니다. 이는 맥라렌이 새로운 2026 규정의 파워유닛 매니지먼트 측면에서 아직 완벽한 안정성을 확보하지 못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https://www.formula1.com/en/latest/article/must-see-home-hero-piastri-dramatically-crashes-out-before-australian-gp.4JRfREb3wwiduXcVqWeNxw
https://www.motorsport.com/f1/news/oscar-piastri-had-100kw-extra-power-i-didnt-expect-in-australian-gp-pre-race-crash/10803280/
개막전을 마친 랜도 노리스는 차량의 성능뿐만 아니라, 2026년부터 도입된 새로운 기술 규정 자체에 대해 강한 우려와 비판을 제기했습니다.
노리스는 새로운 규정이 드라이버의 순수한 기량보다 시스템의 개입이 너무 크다고 지적하며, 이를 매우 인위적이라고 표현했습니다. 특히 추월을 돕기 위해 설계된 새로운 에어로 시스템과 에너지 관리 방식이 레이싱의 본질을 해치고 있다는 주장입니다.
직선 주로에서 에너지가 고갈되어 속도가 급격히 줄어드는 현상 등에 대해 *"드라이버로서 제어할 수 있는 영역이 줄어들고, 시스템 전략에만 의존하게 된다"*며 레이싱의 즐거움과 박진감이 감소했음을 시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