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딜락은 일본 그랑프리를 앞두고 수정된 미러와 디퓨저 펜스를 포함한 소규모 공력 업데이트를 스즈카에 가져왔습니다. 팀의 기본 목표도 분명했습니다. 중국에서 만든 첫 더블 피니시의 흐름을 이어가면서, 운영 완성도와 신뢰성, 그리고 순수 퍼포먼스를 함께 끌어올리는 것이었습니다.
금요일은 두 드라이버가 서로 다른 조건에서 주말을 시작한 하루였습니다. 보타스는 두 세션을 합쳐 52랩을 소화하며 팀 공식 리포트가 "아주 견고한 하루"로 평가할 만큼 안정적인 데이터를 쌓았습니다. 반면 페레즈는 FP1 말미에 알렉스 알본과의 인시던트 여파로 오후 러닝이 방해를 받으며 FP1 19위, FP2 20위에 머물렀습니다. 이 인시던트는 단순한 하루치 손실로 끝나지 않았습니다. 오후 세션에서 충분한 데이터를 쌓지 못한 영향은 토요일 퀄리파잉에서도 에너지 디플로이먼트 문제로 이어지며 페레즈의 주말 전체에 걸쳐 작은 그림자를 드리웠습니다.
그래도 프랙티스의 핵심은 순위가 아니라 방향성이었습니다. 스즈카처럼 고속 코너 비중이 큰 트랙에서 캐딜락은 차의 안정성과 밸런스가 어디까지 따라오는지를 확인해야 했고, 적어도 팀 내부 평가는 완전히 비관적이지 않았습니다. 이번 주말이 "또 힘든 주말"로만 끝나지 않을 가능성은 금요일부터 조금씩 보였습니다.
https://www.cadillacf1team.com/news/2026-japanese-grand-prix-free-practice-report
토요일 퀄리파잉 결과는 냉정했습니다. 페레즈는 19위, 보타스는 20위였습니다. 기록만 보면 하위권에 머문 결과지만, 캐딜락 공식 리포트는 이번 세션을 시즌 첫 두 경기와 비교해 "좋은 전진"으로 평가했습니다. 두 드라이버 모두 순수 페이스로 그리드 위쪽에 조금 더 가까워졌다는 것이 팀의 설명이었습니다.
드라이버 코멘트도 비슷한 방향이었습니다. 페레즈는 결과 자체는 긍정적이지만 아직 더 끌어낼 잠재력이 있고, 특히 에너지 디플로이먼트 문제 때문에 잃은 시간이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금요일 인시던트로 오후 데이터가 부족했던 것이 토요일까지 이어진 셈이었습니다. 보타스 역시 차가 발전하고 있다는 점은 인정했지만, 미드필드와 진짜로 붙기에는 아직 더 필요하다는 뉘앙스를 남겼습니다.
다시 말해, 캐딜락은 스즈카에서 "갑자기 빨라진 팀"은 아니었지만, 적어도 제자리걸음만 하고 있는 팀은 아니라는 것을 보여줬습니다. P19와 P20은 여전히 부족한 숫자지만, 팀이 이걸 단순한 실패가 아니라 개선의 중간 단계로 받아들이고 있다는 점이 의미가 있었습니다. 스즈카는 아직 포인트를 논할 주말은 아니었지만, 하위권 마지막 줄에 그냥 머무는 팀과 그 줄에서 조금씩 빠져나오려는 팀의 차이는 보였습니다.
https://www.cadillacf1team.com/news/2026-japanese-grand-prix-qualifying-report
일요일 일본 GP에서 캐딜락은 두 경기 연속 더블 피니시를 기록했습니다. 결과는 페레즈 17위, 보타스 19위였습니다.
두 드라이버의 레이스는 각자 다른 방식으로 의미가 있었습니다. 페레즈는 금요일 인시던트와 토요일 에너지 문제라는 주말 내내 이어진 복잡한 흐름을 딛고 레이스를 끝까지 관리해냈습니다. 퀄리파잉 19위 출발에서 17위로 소폭 전진한 결과는 숫자 자체보다 그 과정이 더 인상적이었습니다. 보타스는 순위를 크게 끌어올리지는 못했지만, 팀 입장에서는 두 차를 다시 체커기까지 보낸 것 자체가 가장 중요한 수확이었습니다.
중국에서 첫 더블 피니시를 만든 팀이 바로 다음 일반 그랑프리에서도 같은 결과를 반복했다는 점은 작지 않습니다. 신생팀에게 시즌 초반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한 번의 반짝 결과"*가 아니라 반복 가능한 운영인데, 캐딜락은 적어도 그 부분에서는 점수를 쌓고 있습니다. 아직 포인트와는 거리가 있지만, 이 팀은 이제 완주 자체가 뉴스인 단계에서 서서히 벗어나고 있습니다.
https://www.cadillacf1team.com/news / https://www.cadillacf1team.com/calendar
다음 라운드는 마이애미입니다. 일본 그랑프리를 통해 캐딜락은 최소한 차가 완전히 제자리걸음만 하고 있지는 않다는 점을 보여줬습니다. 두 경기 연속 더블 피니시, 페레즈의 리드랩 완주, 그리고 금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이어진 드라이버들의 긍정적 코멘트는 분명한 근거입니다. 하지만 아직 이 팀을 두고 *"이제 포인트를 노릴 수 있다"*고 단정하기는 이릅니다. 스즈카에서도 결국 출발 위치 자체는 19위와 20위였고, 레이스 결과도 17위와 19위에 머물렀기 때문입니다.